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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소문난 다독가 2인의 분야별 추천도서 덧글 0 | 조회 1,590 | 2013-07-23 00:00:00
관리자  


입력 : 2013.07.22 03:05


청소년이여, 올여름 책 속으로 떠나라!




예나 지금이나 독서는 썩 괜찮은 피서법이다. 맛있는공부는 ´소문난 다독가´ 표정훈(44) 한양대 기초융합연구원 특임교수와 이현우(45) 북칼럼니스트(필명 ´로쟈´)의 도움을 받아 방학맞이 ´독서삼매경´을 기획 중인 중고생이 반길 만한 분야별 도서 4권을 엄선했다. 독서문화 교육단체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www.readread.or.kr)이 추천한 도서(총 17권) 목록도 덧붙인다.



◇인문·철학ㅣ인문학 개념정원(서영채 글, 문학동네)



문학동네 출판사가 지난 2011년까지 발행했던 청소년 계간지 ´풋´ 연재 글 모음집. 주요 인문학 개념어 80개의 연원과 관련 인물 등을 훑는다. ´변증법´을 설명하기 위해 소크라테스(B.C.470~B.C.399)와 게오르크 헤겔(1770~1831)의 주장을 함께 소개하는 식이다. 다른 인문학 서적을 읽기 전 ´예습용´으로 좋다.



☞인문학 학습의 출발점은 ´개념어 이해´입니다. ´…개념정원´은 각각의 개념어를 소개하는 여러 개 글로 이뤄져 있어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됩니다. 중학생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읽어도 좋습니다. 단, 필기구를 들고 교과서 공부하듯 접근하면 자칫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과학ㅣ오래된 연장통(전중환 글, 사이언스북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융합 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를 사사한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쓰고 엮었다. 쇼핑·음악·종교·유머 등 일상 속 심리학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풀어썼다. ´(자연과학과 무관해 보이는) 문화의 근간에도 진화론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연장통´을 읽다 보면 과학 역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과학을 싫어하는 문과생, 과학 외엔 무관심한 이과생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기 좋은 책입니다. 역시 읽는 순서는 독자가 임의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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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스트<br />
 





 

◇한국사ㅣ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박태균 글, 역사비평사)



한국 현대사의 전환점이라 할 만한 주요 사건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의의 등을 서술한 책. 다소 뻔한 시대순 나열 방식을 지양하되, 월별로 주목할 만한 사건을 짚어 설명한다. 역사적 사건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고 현명한 미래 준비 방안을 고민하는 저자의 메시지가 울림 있게 다가온다.



☞국사 교과서의 ‘현대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요 역사적 사건이 월별로 제시돼 현실감을 살린 게 특징입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책 속 사건을 연대순으로 재정리하는 것도 쏠쏠한 즐거움입니다.



◇세계사ㅣ히스토리아 노바(주경철 글, 산처럼)



동일 저자와 출판사가 지난해 펴낸 ‘히스토리아’의 속편. 저자가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역사 에세이 80여 편을 엮었다. 커피·영화배우·다이아몬드 등 오늘날 널리 쓰이는 개념의 연원을 통해 과거와 현실이 실은 가깝게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사실(史實)이 수록돼 있어 방대한 세계사를 간단히 훑을 수 있다.



☞세계사 공부는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학생이 국가별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국제고·외국어고 재학생과 준비생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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